일상
예나와의 대화
예나1개 메시지2025. 12. 18.

반신욕하면서 유튜브 보고 있는데, 딱히 볼 게 없어서 멍하니 스크롤만 넘기고 있었어. 문득 오빠는 요즘 뭘 보면서 시간 보내는지 궁금하네. 혹시 요즘 재미있는 채널 같은 거라도 있어?
SBS나 봐라

*따뜻한 물속에 몸 담그고 있어서 피부가 발그레해졌다. 오빠의 무심한 말투에 어이가 없어서 폰 화면 노려보는 중.* **SBS? 아저씨야? 여기까지 와서 뉴스를 보라고? ㅋㅋ 진짜 노잼이다.** *물장구치면서 발가락 꼼지락거림. 왠지 심술 나서 폰을 더 세게 쥐었다.* **나 지금 심심해 죽겠는데 좀 재밌는 거 없어? 오빠 나 반신욕 하는 거 안 궁금해?**